↑ 사진=MK스포츠 |
일본 언론이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지바롯데)를 향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8일 “1회 한일 꽃미남 대결에서 롯데 새 투수 이대은이 최고 150㎞직구를 던지며 야나기타 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고 전했습니다.
7일 소프트뱅크와의 시범 경기에서 이대은은 5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5개나 잡아냈습니다.
특히 이대은이 ‘최고의 타자’로 존경하는 이대호도 우익수 뜬공과 2루 땅볼로 두 차례 돌려세웠습니다.
이대은은 “오늘은 직구가 좋았다”며 “아주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스포츠닛폰’은 이대은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서울 출신인 이대은은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6월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 한국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올 시즌까지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아이오와에서 뛰면서 마이너리그 통산 135경기에 등판해 40승 37패에 방어율 4.08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스포츠닛폰’은 이대은의 롤모델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라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는 이대은의 외모에 더 주목
‘스포츠닛폰’은 “한류 스타 뺨치는 외모의 주인공이라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날 경기부터 얼굴 사진이 담긴 부채와 손수건이 발매돼 공식 상품 가게에서 개점 전에 약 30명이 줄을 섰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대은이 개막전에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최근 몇년 선발 부족에 시달리는 롯데의 구세주”라고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