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4·시애틀 매리너스)이 생애 두 번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여했다. 40인 로스터 명단에 포함된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공식 첫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2014년 4월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그는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확장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최지만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너무 고민하다 보니 머리가 아파 검진까지 받았다. 팀에서는 소량이라는 점 때문에 고의가 아니라는 주장을 인정해줬다”고 밝혔다.
미국 야구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최지만은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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