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매니 라미레즈와 케빈 유킬리스, 두 전직 메이저리거가 시카고 컵스 프런트로 합류한다.
컵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프런트 승진 및 고용 소식을 전하면서 유킬리스와 라미레즈의 합류를 알렸다. 라미레즈는 타격 컨설턴트, 유킬리스는 스카우트 및 선수 육성 컨설턴트로 컵스 프런트에 합류한다.
둘의 합류는 컵스 구단이 새로 마련한 ‘멘탈 스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정신적인 면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 매니 라미레즈가 시카고 컵스 타격 컨설턴트로 임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그는 19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 뛰면서 통산 타율 0.312 출루율 0.411 장타율 0.585를 기록했다.
최근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유킬리스는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아마추어, 프로 타자들의 스카우트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마이너리그 타자들의 타격을 지도할 계획이다.
2004년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1년간 뛰었던 그는 월드시리즈 우승 2회 경력에 타율 0.281 출루율 0.382 장타율 0.478을 기록했다.
↑ 유킬리스는 스카우트와 타격 컨설턴트의 역할을 겸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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