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월 13일(06: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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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두커피 시장 점유율 1위인 한국맥널티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널티는 키움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오는 8월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맥널티가 상장에 성공하면 코스닥시장에 14곳(지난해 4월 기준)에 불과한 여성 최고경영자(CEO) 상장사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돼 2013년 매출액 155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이은정 대표는 1993년 미국 '맥널티 까페'에서 원두커피를 들여와 '맥널티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고, 1998년 맥널티 까페를 인수했다.
이후 소비자가 원두커피를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핸드드립 원두커피, 액상타입 포션커피 등을 개발해 유통 뿐 아니라 소비자용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2004년 커피업계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2006년부터는 제약사업부를 만들어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해열제와 아스피린, 식도염치료제 등을 제조해 대형 제약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지난해 한국거래소에 신설된 상장유치부의 유치 활동으로 상장을 결정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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