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강렬한 블랙 의상과 콘셉트가 오히려 포미닛의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지난 6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포미닛은 11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부터 지상파 3사까지 음악방송을 시작해 타이틀곡 ‘미쳐’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미쳐’ 무대에서 포미닛은 모든 의상을 블랙으로 통일했다. 그 가운데에서 액세서리나 소품, 메이크업 등으로 포인트를 강조했다.
우선 ‘뮤직뱅크’에선 빨간색 포인트가 있는 블랙 의상을 입었다. 남지현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탑을 입고 복근을 드러냈다. 숏팬츠를 입은 멤버들도 있고 탑에 점퍼를 입은 이들도 있다. 통일성은 없었지만 멤버들의 개성이 드러났다.
‘음악중심’에선 아예 겉옷을 벗고 등장해 섹시함이 더욱 배가됐다. 복근을 드러낸 멤버들은 잘록한 허리라인을 뽐냈다. 허가윤은 망사가 더해진 헤어 밴드로 헤어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포미닛 멤버들은 붉은색 립스틱을 바르고 무대에 올랐고 흑백 영상을 통해서 입술만 강조되는 효과를 주기도 했다.
‘인기가요’에선 헤어스타일과 의상에 약간씩 변화가 있었다. 그 동안 머리를 항상 묶었던 전지윤과 허가윤은 머리를 풀렀고 비니를 썼던 현아는 모자를 벗었다. 다른 때와 달리 다들 긴 바지를 입었고 허가윤은 양옆이 트인 바지로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냈다.
특히 ‘인기가요’에선 티저 이미지에서 보여줬던 벙거지 모자를 새로운 아이템으로 가지고 등장했다. 1절이 끝난 뒤 포미닛 멤버들은 자신의 이름이 쓰인 벙거지 모자를 썼고 더 파워풀한 랩과 안무로 시선을 강탈했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