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쯤 나올 선관위 결정에 따라 정국에 또 한차례 파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중앙선관위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선관위 전체회의가 시작됐죠?
네. 그렇습니다.
중앙선관위는 10시부터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선관위원 9명 가운데 해외출장 중인 임재경 위원을 제외한 8명 위원이 참석했는데요.
굳은 표정으로 청사로 출근한 선관위원들은 회의 전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했습니다.
전체회의에서는 노 대통령이 참여정부 평가포럼에서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에 대한 언급이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사하게 됩니다.
쟁점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우선 대통령의 연설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와 이 강연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참평포럼이 사조직에 해당하는지 입니다.
선거법 위반이 드러날 경우 선관위는 중지나 경고부터 최고 고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회의 결과는 오후 늦게나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관위는 또 청와대가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에 대한 수용 여부도 심의합니다.
선관위가 청와대의 요청을 수용할 경우 최종판단이 추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요청을 수용한 전례가 없는데어 실현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