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전성민 기자] 포수 조인성(40·한화 이글스)이 젊어졌다. 굵은 땀방울을 흘린 그가 새로운 2015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 선수단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고치로 출발했다. 선수단은 15일과 16일 양일로 나눠 전지훈련지로 이동했다.
조인성은 “144경기 체제에서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포지션이 포수인 것은 확실하다. 나이가 많지만 젊은 선수들과의 차이를 줄이고 싶다. 젊은 포수들과도 경쟁했을 때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개인 훈련을 충실히 했다”고 전했다.
↑ 조인성이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조인성은 “개인 훈련 충실히 했다. 전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이 준비됐다. 몸이 회복됐다”며 “부상도 실력이라고 생각하다. 부상을 안 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와의 타협도 예전보다는 없어진 것 같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빨리 공도 받고 대화도 하고 싶다”는 말은 스프링캠프에 대한 그의 기대감을 한 문장에 드러낸다.
한화는 FA 투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향상시켰다. 포수 조인성도 기대
그는 “부담이 많이 된다. 나보다 큰 경기를 많이 해봤다. 도움을 많이 받고 질문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호흡도 중요하다. 각자의 성향이 틀리니 소통을 통해서 잘 하겠다. 친구들 대화의 시간을 투자를 많이 하겠다. 그들이 원하는 야구를 함께 해야 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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