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살해범 김상훈이 작은딸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죽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김상훈은 작은딸을 2년 전에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질살해범 김상훈은 지난 12일 저녁 9시쯤 전 남편 최 모 씨를 살해합니다.
전 남편의 동거녀와 작은딸은 결박한 채 작은 방에 감금하고, 11시에 귀가한 큰딸까지 인질로 잡습니다.
이때부터 김상훈의 엽기적 행동이 시작됩니다.
작은딸에게 사랑한다. 너는 내 여자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13일 새벽.
전 남편의 동거녀와 큰딸이 있는 곳에서 작은딸의 결박을 풀고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합니다.
이후 성폭행까지 하려고 한 김상훈은 자위행위까지 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13일 오전 9시 20분 아내와 첫 통화를 했지만, 이후 전화가 되지 않자, 작은딸의 목을 흉기로 찌른 뒤 질식시켜 살해합니다.
피해가족들은 김상훈이 현재 16살인 작은딸을 이미 2년 전에 성폭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시로 폭행하고 살해 협박도 일삼았다며, 김상훈을 사형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