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루이스 엔리케(45·스페인) 감독과의 불화설을 잠재울만한 활약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메시는 선발 중앙 공격수로 교체되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 리그 17번째이자 시즌 23번째 풀타임이다.
전반 35분 메시는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가 페널티 스폿 인근에서 오른발로 2-0을 만드는 결승골을 넣도록 도왔다. 2-1로 근소하게 앞서던 후반 42분에는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왼발 추가 골을 신고했다.
↑ 메시(오른쪽)가 아틀레티코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며 질주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 메시(10번)가 아틀레티코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아틀레티코는 2013-14 라리가 챔피언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이다. 강팀과의 대결로 동기부여를 새롭게 했는지 메시는 수비에도 열심이었다. 후반 11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다. 바르셀
메시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3승 2무 3패 득실차 +35 승점 41로 라리가 2위를 지켰다. 3위 아틀레티코(승점 38)와의 차이를 벌린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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