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에는 캐나다에서 여자축구 월드컵이 열리는데요.
역대 최강이라서 괴물 투톱으로까지 불리는 박은선과 지소연 선수가 12년 만에 나서는 월드컵에서 한풀이를 다짐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큰 체구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힘으로 골을 몰아치는 박은선.
체구는 작지만 탁월한 축구 센스로 득점을 올리는 지소연.
각자 다른 장점으로 지난해 여자 아시안컵에서 8골을 합작, 대표팀에 12년 만의 월드컵 티켓을 안긴 최강 투톱입니다.
오는 6월 캐나다 월드컵을 앞두고 8개월 만에, 올해 처음 만난 두 공격수는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지난해 성별 논란을 딛고 러시아 무대에 진출해 한층 성숙한 '맏언니' 박은선의 목표는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
▶ 인터뷰 : 박은선 /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2003년 월드컵에서는 전부 다 얼었었거든요. 이번엔 나가서 얼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자고 말을 많이 할 거 같아요."
잉글랜드 첼시에 진출해 값진 경험을 쌓은 지소연은 박은선과 함께라면 못할 게 없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지소연 /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 등 경쟁력 있는 팀들과 월드컵을 하게 됐는데 거기에 저희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지소연과 박은선은 이번 주말 중국에서 개막하는 4개국 친선대회에서 월드컵 16강을 향해 첫 호흡을 맞춥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