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자체 브랜드와 신규 수입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 뚜렷하다며 한섬을 업종 내 투자 최우선 투자 종목으로 추천했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늘어난 1997억원,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2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별도 매출액의 27%를 차지하는 '타임'이 올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가 늘면서 외형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시스템옴므', '타임옴므' 등 남성복 브랜드도 합계 매출액이 14.7% 뛸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소비패턴 변화로 백화점의 전체적인 집객력은 약화됐지만 매출 반등이 지속돼 내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분기부터 인력을 늘리며 발생했던 지출도 점차 소멸될 전망이
김 연구원은 "내년 신규 브랜드를 4~5개 출시하면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기존 매장의 효율성을 높여 영업이익률도 9.7%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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