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이번 시즌 입단하자마자 ‘아스널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맹활약 중인 알렉시스 산체스(25·칠레)가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했다.
칠레 타블로이드 일간지 ‘라 콰르타’와 이를 인용한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산체스가 최근 여자친구 라이아 그라시와 결별했다”면서 “산체스의 ‘침대 위 행동’이 이유”라고 보도했다.
‘침대 위 행동’은 산체스의 ‘양다리’를 의미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1월 27일 “산체스가 미스칠레 카밀라 안드레이드(23)에게 노골적인 관심을 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산체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기간 안드레이드에게 여러 번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심지어 여자친구와 함께 있을 때도 몇 번이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산체스(왼쪽)와 그라시의 단란했던 모습. 사진=그라시 인스타그램. 현재는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됐다. |
산체스가 아스널에서 워낙 핵심이다 보니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서 단 3분만 쉴 정도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65·프랑스) 아스널 감독도 지난 2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산체스가 빡빡한 일정으로 녹초가 됐다”고 인정하고 걱정을 표하기도 했다.
↑ 최근 양다리 파문을 일으킨 알렉시스 산체스가 결국 여자친구와 결별했다.사진=AFPBBNews=News1 |
좌우 날개와 중앙 공격수를 소화하는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최근 3개월 연속 ‘월
한편 그라시는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는 등 대외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