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 철도연결은 대외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중국횡단철도와 러시아의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해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됩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의선과 동해선의 연결은 단순히 통근열차, 물자 수송열차로서의 의미로 끝나지 않습니다.
경의선의 한반도 종착역 신의주는 중국횡단철도 TCR과의 연계점이기도 합니다. 또 동해선의 연장선은 청진과 나진을 거쳐 시베리아횡단철도 TSR로 연결됩니다.
이른바 '철의 실크로드', 북한을 넘어 대륙을 잇는 동북아 물류 중심의 지위를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됩니다.
북한 역시 중국과 러시아로 들어오고 나가는 화물에 대한 통과수입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 러시아 역시 시베리아 개발을 위해 TSR과 우리 철도를 연결해 일본과 남한의 물동량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를 X
평양을 지나 부산, 신의주축과 서울과 원산 함흥을 지나는 목포-나진축이 큰 골격이 될 전망입니다.
물론 영구적인 군사보장합의는 물론 노후화된 북한 철도 현대화 등 선결 과제는 여전히 남았습니다.
mbn 뉴스 이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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