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회사 나이벡의 정종평 대표가 최근 신주인수권 행사로 받은 주식은 물론 기존 자신의 모든 주식에 대해 단 1주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 8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BW)을 행사해 전체 발행주식의 4.87%에 해당하는 18만9214주를 받았다. 정 대표의 보유주식은 88만8000주에서 107만7214주로 늘어났다. 전체 발행주식 407만4114주의 26.44%에 해당한다.
그는 이번 신주 인수권 행사가 사실상 8억원 상당의 유상증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신주인수권 행사대금 8억원은 지난 11일 회사에 현금으로 입고됐다. 지난 9일에도 12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행사대금 12억원이 회사로 입고된 바 있어 나이벡은 총 2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에 현금 20억원 확보로 현재 진행중인 각종 펩타이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자사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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