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정성호는 전기세가 100만원이나 나오자 난방비 절약에 팔을 걷어부쳤다.
정성호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지독하게 난방비 절약을 실천해 장모와 신경전을 벌였다.
정성호는 이날 방송에서 전기세를 확인한 뒤 놀란 표정으로 “당장 쓰지 않는 전기제품 코드를 뽑아야 한다”며 집안 곳곳을 점검했다. 그는 “겨울엔 가장 많이 나가는 게 난방이다. 설정온도가 26도니까 덥지 않냐. 내가 온도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장모가 “애들 있을 땐 감기 든다”며 맞서자 “사람 없을 땐 외출로 해놔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장모가 “난 사람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정성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창문 전면에 단열재인 일명 ‘뽁뽁이’를 붙여 절약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 사진=SBS "자기야 백년손님" 방송 캡처 |
이에 대해 정성호 아내 경맑음은 “셋째가 두상 교정용 헬맷을 쓰고 있다. 조금만 더워서 땀이 나면 땀띠가 생기기 때문에 에어컨을 틀 수밖에 없었다”며 전기세가 과하게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자기야’에서는 이만기·최위득 여사와 남재현·이춘자 여사가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