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후진'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부사장을 내놨다.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이다.
대한항공 측은 "뉴욕발 항공편의 사무장과 관련해 전날 회사의 보직해임 조치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며 "조직에 누가되지 않기 위해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조 부사장의
조 부사장은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도 내놓을 예정이다. 주주총회는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 부사장은 다만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는 계속 맡는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