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손승락이 페어플레이상의 주인공이 됐다.
손승락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손승락은 올 시즌 62경기에 나서 3승 5패 32세이브를 기록하며 3년 연속으로 3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고 2년 연속 구원왕에 올랐다.
↑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넥센 손승락이 구본능 KBO 총재로 부터 시상을 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 삼성동)=김영구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관중에 대한 매너, 그리고 심판 및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5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김현수(두산), 나성범(NC), 서건창, 손승락, 박병호(이상 넥센) 등이 후보에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하는 판정 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여 스포츠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됐으며 수상자 손승락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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