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구닐라 린드버그(67·스웨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이 평창올림픽의 썰매 종목 분산 개최는 한국이 결정할 일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OC 총회 참석을 위해 모나코를 방문 중인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썰매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슬라이딩 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방안이 있는지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에 알려주겠다”면서도 “그러나 결국에 결정은 평창 쪽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다음주에 썰매 종목 경기장을 보유한 나라들의 명단(12곳)을 평창 조직위에 보낼 것이다”며 “내년 3월이 결정 마감 시한이다”고 설명했다.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조정위원장이 썰매 종목 분산 개최는 한국이 결정할 일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IOC는 8일 모나코에서 개막하는 총회에서 올림픽 일부 종목을 개최국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일부 종목이 분산 개최된 경우는 경주마 검역 문제로 인해 1956년 호주 멜버른올림픽 때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승마,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때 홍콩에서 같은 종목 경기가 열린 두 차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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