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10년간의 활동 역사를 되짚어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픽픽공원 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의 라이브 투어 '티스토리‘(T1ST0RY)가 진행됐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동방신기가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이자 라이브 투어의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이틀간 총 2만4000여 관객을 동원하며 동방신기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이날 ‘캐치미’(Catch Me)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앨범 수록곡은 물론 정규 7집 앨범 ‘탠스’(TENSE)에 수록된 전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그들은 기존에 보여줬던 퍼포먼스에 더욱 역동적인 댄스브레이크를 가미함으로써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는 기존 앨범 수록곡을 어쿠스틱한 버전으로 편곡,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이며 ‘아이돌’ 동방신기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러한 특별선물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그들은 국내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일본 싱글곡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와 ‘안드로이드’(Android)의 한국어버전 최초 공개했으며,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개별 무대 등 총 28곡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이번 공연은 동방신기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이 총 연출을 맡아 동방신기만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공연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16m X 8.5m의 대형 LED 스크린 및 2대의 중계 스크린을 비롯해 바닥에서 90도로 세워지는 플로어 LED, 계단형 리프트, 턴테이블, 무빙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된 무대장치와 국내 최초로 공연장 천장까지 프로젝터 빔을 쏘아
한편, 동방신기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3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라이브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