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은메달 경험은 1번으로 충분한 모양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국가대표팀 간판스타 이상화(25)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2연속이자 4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이상화는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15 ISU(국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 여자 디비전 A 1회차 경기에 참가했다. 마지막 10번째 조의 안쪽 레인으로 임한 이상화는 37초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37초87은 2위 38.21보다 0초34 빠른 것이다. 이상화의 개인 최고기록은 36초36이다. 월드컵 3차 대회 500m 여자 디비전 A 2회차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7일 치러진다.
↑ 이상화가 2014-15 월드컵 2차 대회 금메달 시상식에서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옥영화 기자 |
이상화는 2010·2014 동계올림픽 500m 2연패의 주인공이다.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도 2012·2013년 500m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우승경력까지 있는 세계 단거리 최강자다.
↑ 이상화가 2014-15 월드컵 2차 대회 금메달 시상식에서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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