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풍부해진 자금에 힘입은 유동성 장세를 보이면서 2900선까지 급등했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9.93 포인트(4.31%) 급등한 2899.46으로, 선전성분지수는 385.91 포인트(4.00%) 뛴 10,029.83으로 각각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해 2,800선을 넘어선 뒤 상승폭을 계속 키워 막판에 2900선까지 돌파했다가 밀렸다. 이날 지수는 2011년 5월 3일 2932.19를 기록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기록됐다.
선전지수도 강세를 유지하며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 2012년 6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유동성을 회수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발행을 중단함으로써 시중자금이 풍부해진 데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증시에 겹호재로 작용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