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아스날의 마지막 우승컵은 지난 시즌 FA컵이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아스날은 9년 만에 무관의 한을 풀었다. 하지만 아스날은 FA컵 우승을 제외하고는 2003-04 시즌 리그우승이 마지막이다. 리그컵 우승은 무려 1993년이 마지막이다. 이젠 FA컵 우승으로 아스날에겐 리그 우승은 더 이상 허황된 꿈이 아닌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
아르센 벵거(65·프랑스) 아스날 감독이 2017년 안에 팀을 우승시킬 것이다고 확신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3년 안에 우리는 우승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들은 우승팀만 기억하지만 우리는 지난 8~9년 동안 우승경쟁에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2017년 안에 아스날을 우승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에 벵거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고 많은 경기가 남아 있으며, 리그 우승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는 언제든지 첼시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벵거 감독은 “우리는 아직 정상적인 스쿼드를 가동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는 시점에 더 강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의 말처럼 아스날은 현재 ‘부상병동’에 시달리고 있다. 아스날은 장기부상을 당했던 마티유 드뷔시(29·프랑스), 메수트 외질(26·독일)을 비롯해 수술후 3개월 회복기간이 필요한 잭 윌셔(22·영국)와 챔피언스리그 5차전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한 미켈 아르테타(32·스페인)와 야야 사노고(21·프랑스), 주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24·폴란드)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벵거 감독은 지난 6월 아스널과 2250만파운드(한화 약 38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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