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홍은동) 이상철 기자] 예상대로 녹색전사들의 잔칫상이었다. K리그 대상 시상식은 통산 세 번째 별을 단 전북이 주인공이었다.
이동국이 지난달 30일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왕을 놓쳤으며 이재성이 영플레이어상을 김승대(포항)에게 내준 걸 제외하고 각종 부문을 휩쓸었다.
최고의 별은 이변이 없었다. 13골 6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동국이 최우수선수(MVP)를에 뽑혔다. 2009년, 2011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MVP 수상. 이동국은 팬이 뽑은 최고의 K리거 상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도 차지했다.
↑ 압도적인 성적으로 세 번째 별을 단 전북은 1일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을 ‘녹색전사의 잔치’로 만들었다. 사진은 감독상을 수상한 최강희 감독. 사진(서울 홍은동)=옥영화 기자 |
시즌 베스트11도 전북을 K리그 최강팀으로 만든 녹색전사들의 얼굴로 가득했다. 이동국(FW)을 비롯해 도움왕 이승기, 한교원(이상 MF), 윌킨슨(DF), 권순태(GK)가 베스트11에 올랐다. 이승기, 한교원, 윌킨슨, 권순태는 베스트11 첫 수상이다. 이동국은 2009년, 2011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우승팀이 베스트11에서 5명을 배출한 건 2012년 서울에 이어 2년 만이다. 지난해 우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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