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ICT 발전정도에서 5년만에 1위 자리를 덴마크에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 24일 발표한 ICT 발전지수(IDI)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166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밝혔다. ICT 발전지수는 ITU 회원국의 ICT 발전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 분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도, 활용능력의 세 가지로 평가되며 한국은 세부 지표에서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인구 100명당 유선전화와 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 지수가 처음 발표된 지난 2009년 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10년부터
미래부 관계자는 "순위평가에서 한국이 낮게 나오는 이동전화 가입자수 등 한국의 시장상황 특성이 보다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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