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위기감 속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어제 중재안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 보죠. 박근혜 전 대표측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 앞으로 어떻게 예상이 됩니까?
답)
네, 말씀하신 것과 같이 박근혜 전 대표는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에 대해 원칙에 어긋난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중재안 발표 이후 박 전 대표는 물로 캠프측은 외부 일정을 자제한 채 대책 마련에 숙고하고 있는데요.
위헌 소송을 내는 초강경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재섭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재안 발표 전에 위헌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여성할당제나 최저임금제를 예로 들면서 여론조사비율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재안을 가지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23만명 중에 5백표 차이도 안난다며 무조건 앞으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의 당헌·당규 개정 권한을 가진 전국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원 의원은 당사를 찾아 두 후보의 합의 없이는 중재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당의 파국을 막는 유일한 방법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질문2)
중재안 수용의사를 밝힌 이명박 전 시장은 오늘 출마선언을 하죠?
답)
네, 이명박 전 시장이 잠시 후인 오전 11시 이곳 당사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 전 시장은 출마선언에서 무능한 이념 세력이 나라를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 길을 여는 창조적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자신의 핵심 공약인 7% 경제 성장과 4만불 소득, 세계 7대 강국 실현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 대표의 중재안을 전격 수용함에 따라 당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경선룰 싸움에서 벗어나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박 전 대표와의 차별화도 꾀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당사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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