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부품업체로부터 6천5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구체적인 금품수수 정황이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 심리로 열린 송 의원의 첫 공판에서 AVT사 이 모 대표는 2012년 4월 충북 제천의 선거 사무실에서 송 의원과 만났고 방에
이 씨는 또 송 의원에게 10차례 더 금품을 건넸고 자사 제품이 철도공사에 독점 납품된 건 로비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송 의원은 이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금품을 받거나 이 씨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