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의 주역들이 직접 자신의 능력치를 점수로 매겼다.
‘더 지니어스3’은 방송인, 갬블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로, 시즌 1인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에서부터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더 지니어스3’은 일반인 출연자를 공개 모집, 까다로운 면접을 통해 선발된 4인이 플레이어로 합류해 새로움을 더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들이 우승 후보로 점쳐질 만큼 게임을 주도해 ‘더 지니어스3’의 인기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더 지니어스3’의 참가자 13명은 MBN스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더 지니어스3’ 속 게임을 풀어가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에 본인이 생각하는 점수를 직접 기재, 점수표를 완성했다.
◇연예인: 장동민, 김정훈, 하연주
↑ 디자인=이주영 |
장동민 “게임을 어려서부터 많이 해서 게임 이해도가 높고 상황 판단력이 높다”
김정훈 “일단은 본인이 잘하는 분야를 잘 살리려고 노력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하연주 “‘운’ 항목이 마치 ‘운 이유’ 같이 보여 뭔가 굉장히 찔린다. 하하”
◇전문직(1): 강용석, 신아영, 유수진, 최연승
↑ 디자인=이주영 |
강용석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것 같은데 중간에 떨어진걸 보면 운이 나쁜 게 아닐까(하하하)”
신아영 “지니어스에 출연하게된 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 사랑해요 지니어스♡”
유수진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기획은 아주 잘할 수 있는데, 데이터가 얼마 없는 상황에서의 기획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더 지니어스3’을 통해 깨달았다”
최연승 “순발력과 이해력 모두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좋지 못하다. 운은 그럭저럭 좋은 것 같다”
◇전문직(2): 김유현, 남휘종, 권주리,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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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현 “‘운’ 항목에서 10점 깎은 이유는 앞으로 보시면 아실 것”
남휘종 “지금까지 5회 출연을 하면서 데스매치를 2번 가게 되었는데 결과는 2전 2패. 꼭 살아남아야겠다는 의지가 순간순간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 것 같다”
권주리 “2011년 미스코리아 강원美 당선부터 강원랜드 딜러 입사, ‘더 지니어스3’ 출연까지 연달아 운이 좋았다”(순발력, 기획력은 답변 없음)
이종범 “‘화술’ 항목 점수 좋은 이유? 외모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단련한 언변이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 있다”
◇학생: 김경훈, 오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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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친화력 100점인 이유? ‘망자회’ 총무다. 탈락 후에도 언제나 회식 참석! 일주일에 3~4번은 ‘더 지니어스3’ 사람들과 만나는 것 같다”
오현민 “게임을 기획하는 능력에 대해서 사실 잘 모르겠다. 가끔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기분이 좋지만, 막상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편, ‘더 지니어스3’은 플레이어 13명으로 시작, 딜러 권주리,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변호사 강용석,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배우 김정훈, 웹툰 작가 이종범이 탈락했다. 현재 배우 하연주, 개그맨 장동민,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한의사 최연승이 살아남아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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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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