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도 사업전망이 양호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3년 이상 장기대출 또는 지분투자 형태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담보·보증에만 의존하던 기존 중소기업 대출관행을 개선하고자 이런 내용의 '관계형 금융 도입 세부시행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계형 금융은 은행이 장기간의 신뢰 관계를 토대로 기업에 장기대출, 지분투자,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이번에 마련된 관계형 금융 시행방안은 오는 24일부터 적용된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사업전망이 양호해도 담보·보증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은행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지 못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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