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원·달러 환율은 1080~1090원대를 넘나드는 변동성 장세 끝에 6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강보합권에 그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5일보다 0.2원 오른 1083.8원에 거래를 마쳤다.
델톤 측은 "오늘도 철저하게 달러·엔 환율에 연동돼 움직였다"며 "달러·엔이 아시아 거래에서 장중 114.50~115.46엔 사이 출렁이면서 원·달러 역시 1085원 중반에서 1090원 중반까지 급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4일 장중 연고점이었던 1089.90원을 뚫고 1096.80원까지 치솟아 지난해 9월6일 이후 14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뛰기도 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외환당국에서 개입성 코멘트가 나온 이후 달러·엔 환율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
ECB 미팅에서는 대체로 기존 정책 스탠스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들어 ECB 총재의 일관성없는 리더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이 나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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