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경제·교육 순위 가장 높아…이유보니?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경제·교육 순위 가장 높아…이유보니?

↑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사진=MBN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일 레가툼 연구소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경제와 교육, 자유, 보건, 안전 안보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노르웨이는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스위스와 뉴질랜드가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한국의 순위는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 순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한국은 6개 항목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나 개인 자유(59위)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69위)에서는 중상위권(31∼71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이 높은 순위에 오른 항목은 경제(9위)와 교육(15위)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생활수준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 세계 평균인 59.4%보다 높은 72.2%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가장 불행한 나라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가 뽑혔습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인 이 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 경영·통치 능력, 교육, 개인 자유, 보건, 안전·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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