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 똑똑해도 ‘여자’라서 욕먹어 ‘눈물 꾹’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강소라가 선배에게 욕을 먹고 눈물을 참았다.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는 안영이(강소라 분)이 선배에게 혼이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원팀 영이 선배는 영이를 옥상으로 불러냈다. 자료가 제대로 처리 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그것은 영이의 잘못이 아니였다. 이에 영이가 똑부러지게 일에 대해 설명하자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 사진=미생 캡처

그러면서 그는 영이에게 “이래서 여자랑 일을 못하겠다는 거야”라는 심한 말로 영이에게 상처를 입혔다.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부당한 말을 듣게 되자 영이는 얼어붙게 됐다. 이 모습을 본 영이의 선배는 “뭐가 이렇게 뻣뻣해? 죄송하다고 안 해?”라며 “가봐 꼴도 보기도 싫어”라는 심한 말을 내뱉었다.

이에 항상 당당하고 꼿꼿했던 영이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