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택성 기자 나와있는데요, 오 기자 오늘은 경제분야 일정을 좀 챙겨보죠.
오늘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행사가 열리죠?
【 기자
<삼성전자 창립기념 45주년…'조용한' 기념식>
말씀하신 대로 오늘 삼성전자 창립기념일행사가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립니다.
원래 창립 기념일은 11월 1일로 내일인데요, 주말이기 때문에 하루 앞당겨 오늘 열리게 됐습니다.
역사를 잠시 거슬러 올라가 보자면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출발했는데요, 이후 1988년 11월 1일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를 합병하며 이날을 창립 기념일로 정하게 됐다고 합니다.
오늘 45주년 기념식은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데다가 경영실적 악화로 간소하게 치른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중공업 신임이사 선임 임시주총>
오늘 현대중공업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는데요, 안건은 최길선·권오갑 이사 선임 건입니다.
오늘 선임이 완료된다면 권오갑 사장은 현대중공업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최길선 회장은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권오갑 사장은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거쳐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맡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다음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 씨의 영결식이 오늘이죠?
【 기자 】
<가수 신해철 오늘 영결식…08시 발인 미사>
네 고인의 영결식이 바로 오늘인데요, 지금 듣고 계신 노래는 신해철 씨의 '민물장어의 꿈이'라는 노래입니다.
1999년 발표된 당시에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노래 가사에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담으며 "자신의 장례식장에 울려 퍼질 노래"라고 말했는데요.
노랫말에는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미련없이 긴 여행을 끝낸다고 했다만 마지막 가는 길 미련이 없을 순 없겠죠,
그동안 그의 음악을 사랑해 준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마지막 길 편히 가기를 바라봅니다.
영결식은 오늘 오전 8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 미사와 함께 진행되는데, 그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