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은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70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 상' 두번째 수상자로 스페인 대학의 산부인과 교수이자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임상 교수인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Carlos Simon Valles)교수를 선정해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지난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의 줄기세포 연구와 불임 연구에 관련된 세계적인 공헌도를 인정해 제정한 상으로 줄기세포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엄선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는 1991년부터 배아 착상과 관련된 작용 기전을 비롯해 생식세포에 관해 연구해 왔으며, 2003~5년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연구를 한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생식세포를 이용해 사람의 체세포로부터 생식세포로 리프로그래밍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현재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병원그룹과 ASRM은 이 부분에 대한 연구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올해의 차광렬 줄기세포 상의 수상자로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를 선정했다.
발레스 박사는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주신 ASRM과 차광렬 회장께 감사한다. 현재 우리 팀이 진행하고 있는 체세포를 생식세포로 만드는 연구는 차병원그룹의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와도 상당히 비슷한 점이 있다"며 "향후
한편 미국생식의학회는 회원만 1만여명이상인 세계 최대규모 학회로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2011년 미생식의학회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개인 이름으로 제정한 상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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