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영화화, 강제 결혼+정신병원에 감금까지…'충격'
↑ '덕혜옹주 영화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덕혜옹주의 실제 삶을 그린 소설 '덕혜옹주'가 영화로 제작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감독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입니다.
소설 '덕혜옹주'는 실존 인물인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을 최초로 다룬 소설로 큰 인기를 받은 바 있습니다.
덕혜옹주는 1912년 조선 26대 왕인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조선황실에서 성장했지만 일제 치하로 일본 귀족과 강제 결혼을 당하는 등 비극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뒤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십대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후 대마도 번주 소 다케유키(宗武志) 백작과 결혼하여, 외동딸 정혜(正惠·마사에)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출산 후 덕혜옹주는 정신분열 증세를 보였고,
외동딸 정혜는 자살하겠다는 유서를 남긴채 일본의 남알프스 지역에서 실종됐고, 조국에 대한 그리움에 1962년 고국으로 돌아온 덕혜옹주는 낙선재에서 지내다 지난 1989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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