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6건의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경제성(VE) 검토를 실시해 총 공사비 2058억원 대비 약 158억원(7.7%)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계 경제성 검토는 통합 수(水)운영 시스템 구축사업과 도송수관로 복선화 설치사업 등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의 기본설계와 공사이행 중 당초 공사비보다 10% 이상 늘어난 사업을 대상으로 했다.
설계 경제성 검토는 최초의 생애주기비용(시설물의 내구연한 동안 투입되는 총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내용의 경제성과 현장적용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건설공사비 절감과
울산시는 또 검토 전 과정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발주청, 용역사, 시공사가 설계 경제성 검토 적용 사례를 쉽게 공유하고 활용하도록 ‘건설사업정보 시스템’에도 등재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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