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최우식이 뒤늦게나마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최우식은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거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우식은 “유지태 선배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에 섰다. 내가 봤던 남자 선배 배우 중 가장 카리스마가 있어 반했다. 그때에 이어 이번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좋아하는 선배에게 상을 받아 더욱 더 꿈만 같았다”며 “나에게 너무 큰 상을 준 것 같아 솔직히 상에 대해 와 닿지 않았다. 당시에는 기분 좋게 받았는데 이를 시작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되기에 부담감도 있다. 또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으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지 싶다. 정말 감사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외진출은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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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은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최우식 분)의 뜨거운 눈물을 담았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후 시민 평론가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오는 11월13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