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선임'
한국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가 김기태 전 LG트윈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KIA는 28일 "김기태 전 LG 감독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2억5000만원, 총 10억원 조건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김기태 신임 감독은 초대 김동엽, 김응룡, 김성한, 유남호, 서정환, 조범현, 선동렬 감독에 이어 KIA 타이거즈의 8번째 감독이 됐다.
KIA 구단 측은 지난 3년 내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선수단에 팽배한 패배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참신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김기태 감독을 지목했다.
구단은 "'형님 리더십'을 통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검증된 김기태 감독이 팀 리빌딩과 융합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년 만에 LG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팀 리빌딩에 성공했다.
김기태 신임 감독은 이날 계약 직후 "현재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올해 마무리훈련과 내년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색깔을 바꿔 놓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 리빌딩에 주력하면서도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기태 신임 감독은 당분간 광주에 머물며 선수단 현황 파악과 코칭스태
KIA 김기태 감독 선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IA 김기태 감독 선임, LG 감독이었구나" "KIA 김기태 감독 선임, 총10억원 조건에 계약했네" "KIA 김기태 감독 선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