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택성 기자,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오늘 의원총회를 연다고요? 당론을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거센 반발은 여전하지 않습니까.
【 기자 】
<새누리당 의원총회…공무원연금 개정안 당론화>
새누리당은 어제 '더 내고 덜 받는', 그리고 지급시기를 늦추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한 뒤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대표 발의자로 오늘 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개혁안을 당론화해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건데요.
당장 공무원들의 집단 반발은 불 보듯 뻔하고 야당 역시 부정적인 시각이 대다수입니다.
때문에 당론으로 정해져도 새누리당이 공언한 것처럼 연내 처리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여야 주례회동…'세월호 3법' 담판>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주례회동을 엽니다.
이번 회동에서 여야 대표는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유병언 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에 대해 담판을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애초 여야가 이달까지 합의하기로 했을 뿐 아니라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 상당 부분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데요.
특별검사 추천에 유가족 참여 여부 등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타협안이 나오게 될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네, 다음 일정도 알아보죠.
번외 국정감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죠?
【 기자 】
<국회, 청와대·국정원 상대 '연장전 국감'>
국회는 오늘 이른바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와 정보위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대상은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인데요,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감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
국정원에 대한 국감은 비공개로 진행되게 되는데요, 최근 공개석상에 불편한 모습으로 오랜만에 나타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상태와 북한의 정세 등에 관한 질의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