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에 공식 출마했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결승 관전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정몽규 회장은 취재진을 만나 FIFA 집행위원에 나설 의사를 피력했다. 그리고 27일 FIFA 집행위원 출마와 함께 지원을 부탁하는 공문을 AFC 회원국에 발송했다. 첫 공식 행보다.
정몽규 회장은 이 공문에서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각 협회장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협력을 통해 아시아 축구의 성장을 계속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FIFA 집행위원직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내년 4월 실시될 FIFA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아시아에 배정된 FIFA 집행위원은 총 4명. AFC 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서 자동 배정받으며 다른 3명을 선출한다. 선거는 내년 4
지난해 1월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취임한 정몽규 회장은 2017년 FIFA U-20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긍정적인 축구문화의 확산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리스펙트 캠페인, 골든 에이지 프로젝트, 팬퍼스트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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