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정보통신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ITU 대학을 설립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부산을 정보통신기술, ICT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시와 국제전기통신연합, ITU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부산의 정보통신기술, ICT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겁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의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위한 '부산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키우기 위한 'ITU 대학'과 'ITU 유스센터' 설립을 추진합니다.
또 부산을 세계적인 사물인터넷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상호운용성 센터'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앞으로 ITU와 전 세계 ICT 분야 전문가들이 부산시와 함께 ICT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ITU도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하마둔 뚜레 / ITU사무총장
-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ICT 지도자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TU 전권회의 개최를 계기로 부산시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ICT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