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빈이 영화 ‘어떤 살인’(감독 안용훈, 가제)에 캐스팅됐다.
신현빈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가진 일그러진 자화상에 선과 악을 오가며 복수하는 비운의 여인 지은 역을 통해 전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지은은 어릴 적 사고로 얻은 언어 장애를 극복하며 꿋꿋이 세상에 도전하며 살아 가던 중 당한 성폭행이 단죄되지 않는 상황에서 복수라는 선택을 놓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의 중간에서 고뇌하고 괴로워하는 역할이다.
영화 ‘방가? 방가!’에서는 베트남녀를 맡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는 비밀을 간직한 양갓집 규수로 분해 눈길을 끌었던 신현빈은 이번 ‘어떤 살인’(가제)에서는 그녀만의 내면 연기를 통해 선과 악의 선택이라는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에 더해 언어 장애까지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어떤 살인’은 지난 19일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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