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 수비수 윤석영(24·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 2014-15 EPL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6일 “QPR은 강렬함을 유지하여 최근 부진한 빌라를 이길 필요가 있다”면서 “해리 레드냅(67·잉글랜드) QPR 감독은 19일 리버풀 FC와의 EPL 8라운드 홈경기(2-3패)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토대로 팀을 재건하길 원한다”는 언급과 함께 윤석영을 비롯한 리버풀전 선발이 빌라전에도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 윤석영이 리버풀전에서 크로스 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웨스트 런던’, 즉 런던 서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EPL 팀으로는 QPR 외에도 첼시 FC와 풀럼 FC가 있다. 윤석영의 3위는 QPR 현지 팬의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QPR은 2013년 1월 30일 윤석영을 영입했다. 윤석영은 입단 후 1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62.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4다. EPL에 데뷔하기 전까지는 잉글랜드 2부리그와 승격 플레이오프, 풋볼 리그컵 경기를 소화했다.
윤석영은 브라질월드컵에서 왼쪽 수비수로 H조 3경기 모두 풀타임이었다. A매치 7경기에 나왔으나 득점은 없다. 17~23세 이하 대표로는 2007~2012년 28경기 1골을 기록했다. U-23 대표팀 소속으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 윤석영(13번)이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왼쪽)을 뿌리치고 전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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