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이번 주 임금 및 단체협상 집중교섭을 벌인다.
노사는 24일 교섭에 이어 27일 울산 본사에서 제42차 본교섭을 열었다. 노사는 이날부터 30일까지를 '집중교섭' 기간으로 정해 매일 안건을 조율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조합 활동과 휴게시간 등 6개 안건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이번 교섭은 지난달 19일 결렬이후 한 달여 만에 재개된 것이다.
노조는 집중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31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앞서 22일 전체 조합원 1만790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투표자 1만313명(투
노조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무파업' 기록이 깨진다.
회사는 노조가 전면파업하면 매일 1030억원의 매출손실과 160억원의 고정비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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