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대교'/사진=MBN |
이순신대교에서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잇따라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어제(26일) 오후 6시 20분쯤 전남 여수소방서는 이순신대교가 흔들린다는 접수를 받아 지나던 차량 수십대를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지금까지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는 지난해 2월 개통됐습니다. 다리 길이가 2.26km로 국내에서 가장 길며 세계에서는 4번째로 긴 현수교입니다.
이순신대교 흔들림의 원인으로 도로 포장공사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순신대교는 지난 6월부터 지난 10월 15일까지 광양에서 여수 방향 2차선 도로의 재포장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공사를 위해 여수에서 광양 방면 편도 2차선을 통제하고 여수에서 광양 방향 2차선만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리 자체가 길고 받침이 없는 형태여서 한쪽만 포장하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할 수 있다는 추측이입니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 저녁
전남도는 27일 이순신대교의 진동을 측정하는 200개의 계측계가 보내오는 기록을 종합해 안전이 확보되면 통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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