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최근 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뉴캐슬이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원정경기에서 페레즈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2승째이자 첫 연승이다.
이날 뉴캐슬은 선발로 페레즈, 오베르탕, 구프랑을 전방에, 중원에는 시소코, 콜백, 아니타를 투입했다. 아데바요르를 최전방에 내세운 토트넘은 좌우 측면에 챠들리와 라멜라를. 중원에 에릭센을 중심으로 후방에 카푸에, 메이슨을 배치했다.
↑ 뉴캐슬이 역전승을 거두며 토트넘 원정에서 귀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파듀 감독(사진)의 교체 전술이 적중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반 토트넘은 9(1)개의 슈팅(괄호 안은 유효슈팅)을 때리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뉴캐슬은 4(0)개 슈팅 중 유효슈팅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후반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파듀 감독은 후반 아메오비와 카벨라를 투입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교체 투입된 아메오비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아메오비는 콜백의 긴 패스를 몇 번의 볼 터치 안에 골로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뉴캐슬은 후반 13분 페레스의 데뷔골이자 역전골이 터지면서 단숨에 경기를 리드했다. 이날 파듀 감독은 페
길 길이 바쁜 토트넘은 후반 들어 공격수 케인과 솔다도까지 투입하는 등 투톱 체제로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2-1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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