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이종원과 박지영이 묘한 불륜 분위기를 형성했다. 하지만 윤서의 돌발 결혼 발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허인무/연출 유제원) 6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선경(박지영)은 딸 진제인(윤서)이 이기현(서준영)과 예정보다 일찍 귀국했다는 소식에 저녁 식사 자리로 향했다. 제인과 기현은 함께 영국 유학을 떠났었다.
식당에 먼저 도착해 있던 이도엽(이종원)은 문이 열리자 “사람을 헷갈리게 하면 어떡하냐”며 반겼다. 아들 기현으로 착각했던 것.
선경임을 알게 된 도엽은 코트를 받아주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하지만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제인은 기현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불륜 관계에 있던 도엽과 선경은 이 말에 표정이 굳어져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럼에도 선경은 “약혼식과 결혼식, 준비해서 순차적으로 진행할게요”라며 의연하게 대처해 좀처럼 빈틈없는 ‘악녀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자신이 쌓아온 공든 탑을 지키려는 비정한 엄마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재방송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드라마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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