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10월 현재 행복주택 약3만호 공급을 위한 47곳의 입지를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선정하고, 사업승인 절차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4만호를 사업승인할 계획이다.
지자체 협의와 후보지선정협의회(민관 관련전문가 25명) 등을 거쳐 △고양지축(약890호) △하남감일(약670호) △천안백석(약550호) △용인구성(약500호) △수원호매실(약400호) △대전도안(약180호) 등 6곳(약3,190호)의 입지를 추가로 선정했다.
또 인천주안역, 광주역 등 18곳(약 9400호)은 설계단계에 있으며, 그 중 11월중순경 승인 신청 예정인 약 5천여호는 연내 사업승인하고, 나머지는 내년 초 승인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일부에서 행복주택 추진 부진을 우려하고 있으나, 정부는 금년 사업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는 등 ‘17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14만호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젊은층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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