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방송 3회만에 시청률 3%를 돌파했다.
tvN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미생’은 평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이자, 주연인 임시완과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등이 시청률 공약 조건으로 내걸었던 3%를 돌파한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임시완은 “시청률 3% 달성 시 회사 한 곳을 선정해 간식을 싸들고 직접 찾아가겠다”고 했고, 이성민은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프리허그를 선택한 바 있다. 또한 강소라는 “한 회사를 선택해 가을날 치킨과 맥주를 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강하늘은 “무작위 회사 출근길에 회사 로비에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고 약속한 바 있다.
3회 방송에서는 성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 장그래(임시완 분)의 힘찬 날갯짓이 그려졌다. 특유의 집념으로 입사 PT 준비를 하면서도 무역용어사전을 나흘 만에 독파하고 위기에 몰린 팀내 업무를 훌륭하게 지원하는 모습이 펼쳐진 것.
25일 방송분에서는 원인터내셔널 인턴들의 숨막히는 입사 프리젠테이션(PT) 현장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장면은 무역상사 출신 자문위원의 철저한 현장 검증에 의해 사실적으로 묘사되며, PT 현장에서 발휘될 장그래의 진가가 통쾌하게 그려지게 돼 실제 입사 PT 현장을 방불케 할 팽팽한 긴장감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미생 제작진은 “이번 PT 장면의 시퀀스가 무려 40분에 가까울 정도여서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가장 긴 장면으로 묘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긴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사실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특히 안영이(강소라 분)와 장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