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조 매든이 탬파베이를 떠난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매든이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옵트 아웃을 실행, 탬파베이 감독직에서 떠난다고 발표했다.
탬파베이 구단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루머가 사실이다’라며 매든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매든은 2015년까지 탬파베이와 계약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를 조기에 종료하고 새로운 팀을 알아보게 됐다.
2006년 탬파베이 감독으로 부임한 매든은 9시즌 동안 754승 705패 승률 0.517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그와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은 탬파베이 리빌딩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매든은 프리드먼이 LA다저스 신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동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주장은 프리드먼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에 대한 신임을 드러내면서 매든의 다저스행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매든이 탬파베이와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면서 다시 한 번 그의 다저스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의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매든의 다저스행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상태. ‘자유의 몸’이 된 매든의 행보는 이번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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