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조달환이 구재이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
그는 "멜로를 해본 적이 없어서 감정이입이 될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서더라"며 "하지만 구재이와 연기하면서 허물어졌다. 끝나고 나면 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만나자고 몇 번 전화를 했는데 안 되더라. 굉장히 싱그러운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 드라마는 내 어릴 적 이야기와 닮아있는 이야기”라며 “그렇게 잘 생기지 않은 남자거나, 평균 이하의 남자라면 여자에게 선택받아 본 경험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1년 이상 매달렸던 기억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과거 영화를 같이 보고 밥을 같이 먹으면 사귀는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근데 그런 아니더라. 선의이자 연민이더라”고 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극에서 나온 내용은 내가 실제로도 겪은 것이 많다"고 했다.
'추한 사랑'은 사무실에서 펼쳐지는 일상을 통해 직장인들의 갈등과 사랑을 다뤘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 전하는 사랑에 대한 절실한 물음을 담고 있다. 오는 26일 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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